​​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 What the health(영문 제목)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 What the health(영문 제목)

무심코 보기 시작했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고 난 뒤의 충격이 오래가고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 이므로 재미를 위한 시청보다는 나와 내 삶과 관련된 것들을 알아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분명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킵 앤더슨 감독의 2017년 작품이며, 킵 앤더슨(Kip Andersen)은 미국 영화 제작자, 프로듀서, 작가, 기업가이자 모든 생명에 대한 인식과 평등 증진에 중점을 둔 501 단체인 Animals United Movement Films and Media의 창립자입니다.

 

이 영화는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어야 한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격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 영화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이 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에서는 주요 내용만을 부분 발췌하였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서 담배, 석면, 플루토늄과 같은 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또한 붉은 고기는 2군 발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식품에 들어 있는 살모넬라 등에 의해 미국에서 매년 3천 명이 사망합니다. 그 숫자는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에서 911 테러 때 죽은 사람보다 많아요.

만약 어떤 테러단체가 매년 3천명을 죽인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죠. 게다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의한 사망자수는 매년 2만 명에 달합니다. 매년 911 테러가 일곱 번 발생하는 거죠.

상상이 되시나요?

미국에서 어떤 테러단체가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매년 죽인다면 당장 소탕하려고 하겠죠.

 

 

 

 

미국 당뇨 협회는  세계 최대 우유 요구르트 회사인 다농과 가공 치즈 브랜드인 크래프트, 가공육 아동식품 런처블로 유명한 오스카 메이어, 가공육 통조림 회사 범블비 등의 후원을 받고 있어요.

 

 

 

미국 암 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육류 기업 타이슨과 피자헛, KFC, 타코벨을 소유한 얌! 브랜드의 후원을 받아요.

 

 

 

수전 G 코멘 유방암 재단은 유방암 퇴치에 힘써야 하는 데, KFC와 가공육 회사 디츠앤왓슨, 요플레 요구르트 등의 후원을 받습니다.

 

 

 

가장 심각한 미국 심장학회는 스폰을 사우스다코타 우육협회, 소고기, 가금류, 낙농업계 등의 수십군데에서 받아요.

 

 

 

 

 

이상의 내용은 영화중의 매우 극히 일부분만 발췌해 본 것으로 전체를 집중해서 다 본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충격일 수도 있으니 시간 나실 때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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