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이 말은 일부는 맞고 대부분은 틀립니다. 이 말이 생기게 된 기원은 미국의 바나나 업체에서 바나나의 유통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오래전에 지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유통 업체에서도 바나나를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하는 실정이며, 바나나 표피의 색상이 변하는 것은 바나나 자체에서 냉해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방어기전이 발동해 폴리페놀을 분비하고 이 폴리페놀이 산화하면서 바나나 껍질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껍질 내부의 과육을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는 냉장고가 실온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냉장보관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른바 초록색이 많은 덜 익은 상태의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게 되면 슈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