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

많은 분들이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이 말은 일부는 맞고 대부분은 틀립니다.

이 말이 생기게 된 기원은 미국의 바나나 업체에서 바나나의 유통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오래전에 지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유통 업체에서도 바나나를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하는 실정이며, 바나나 표피의 색상이 변하는 것은 바나나 자체에서 냉해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방어기전이 발동해 폴리페놀을 분비하고 이 폴리페놀이 산화하면서 바나나 껍질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껍질 내부의 과육을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는 냉장고가 실온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냉장보관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른바 초록색이 많은 덜 익은 상태의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게 되면 슈가 포인트를 발생하는 최적의 섭취시기를 늦추게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의 냉장 보관은 권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숙성되어 슈가 포인트가 많이 발생한 경우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 실온 보관으로 과육까지 심하게 갈변되어 물러졌거나, 초파리 등이 발생한 경우의 바나나는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를 먹는 최적의 시점은 이른바 슈가 포인트라고 불리는 갈색 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입니다. 이러한 갈색 점들이 여러 개 올라왔다면 영양소가 최대치로 끌어올려지고 당도 과육질도 가장 좋은 상태가 되어 이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슈가 포인트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부터 드시면 가장 좋은 상태의 바나나를 드시는 것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바나나가 초록색이 많은 상태의 덜익은 상태가 아니라면 냉장보관의 경우가 오히려 장기보존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냉장고 속의 바나나의 껍데기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상해서가 아니라 폴리페놀의 산화로 인한 것이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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