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의 유리용기 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청소하지 않아 액체였던 질산셀룰로오스 용액이 말라비틀어졌을 때 단순 사고로 이 용기가 깨졌고, 이 순간은 안전 강화유리가의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에두아르 베네딕티스(Edouard Benedictus, 1878~1930)는 프랑스의 과학자로 실험실에서 작업을 하는 도중 실수로 책상 위에 있던 유리 플라스크를 건드려 바닥에 떨어 트렸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그 플라스크는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튄 게 아니라 그 형체를 깨지지 않았을 때와 비슷하게 파손된 상태에서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그 플라스크 용기는 질산 셀룰로오즈 용액을 담아 두었던 플라스크인데 오랜 시간 방치된 탓에 꾸덕꾸덕하게 굳어 있었고, 질산 셀룰로오즈 막이 형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