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며칠 남지 않은 오늘 가물가물하게 잊혀 가던 24절기를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24절기는 한 해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을 말하며 한 해 가운데서 어떤 일을 하기에 좋은 시기나 때를 의미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등지에서 계절을 표시하기 위해 1년을 황경을 따라 15° 간격으로 24 등분하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부른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고려 충렬왕 시기에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주나라때 책력을 기반으로 24절기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데, 책력을 만든 사람은 우리의 고대 조상뻘인 동이족으로 알려진 희화자(羲和子)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동이족에게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기의 다른 이름으로 절후 혹은 시령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