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태양계의 행성이 아닌 명왕성 이야기

더 이상 태양계의 행성이 아닌 명왕성 이야기

명왕성 사진

 

이제 더 이상 행성에 속하지 않게 된 명왕성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명왕성(Pluto)은 아주 작은 천체입니다. 우리 지구의 0.03배밖에 되지 않습니다. 

 

2006년에 체코 프라하에서 열렸던 국제 천문 연맹 IAU 총회에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박탈하였는데,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명왕성 주변에서는 카론뿐만 아니라 에리스라는 천체도 새로 발견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에리스는 명왕성보다 더 클 것으로 유추되고 있습니다. 또한, 명왕성 근처의 카이퍼 벨트에는 명왕성만하거나 더 큰 천체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 모든 종합적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이는 국제 천문 연맹에서 정의한 행성 기준 3번째에 위반됩니다.
3번째 정의에 따르면, 행성은 주변에 영향력 있는 천체가 있으면 안 되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천체가 있으면 지배적인 천체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명왕성은 행성 지위를 박탈하게 됐고, 어느덧  행성 지위를 박탈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이때, 행성의 지위에서 왜소 행성으로 명왕성의 지위가 하락한 것입니다.

 

명왕성에 관해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명왕성의 표 면적은 1764만 6천12제곱킬로미터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토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1712만 5천200 제곱 킬로미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명왕성은 카이퍼 대에 있는 왜행성으로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구의 위성인 달에 비교하면 질량은 6분의 1, 부피는 3분의 1 정도입니다. 최근 나사의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호의 적외선 스펙트럼 관측 장비 Ralph/Linear Etalon Imaging Spectral Array (LEISA)가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해서 명왕성의 작은 위성 4개 중 가장 먼 거리에 떨어진 히드라(Hydra)의 표면이 거의 순수한 물의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명왕성 위성 하이드라의 얼음

 

명왕성은 태양으로부터 29~49 AU 떨어진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으며, 공전 주기는 약 248년, 자전 주기는 6일 9시간 43분입니다. 이심률이 큰 타원형 궤도 때문에 해왕성의 궤도보다 안쪽으로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명왕성의 온도는 매우 낮은 데, 태양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기온이 매우 낮으며 평균 기온은 -248℃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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