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문득 우리나라에서 전화기의 역사가 알고 싶어 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발마나 사람을 통한 서신의 전달에서 선을 이용한 최초의 전화기가 사용된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화기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1896년 덕률풍 1882년 전화기라는 존재가 청나라에 유학했던 사람들에 의해 조선에 들어온 후 직접 설치된건 1896년 덕수궁 내부에 설치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덕률풍(德律風)이라는 이름은 telephone, 텔레폰이라는 영어표기에 최대한 가깝게 한자음을 붙여서 사용한 이름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덕률풍과 동일한 모델의 전화기로 옆의 손잡이를 돌려 교환원을 호출하면 교환원이 받을 상대방을 호출하여 서로 연결시켜주는 방식입니다. 모두 12대가 설치되었는데 3대는 궁궐 내부..
휴대전화의 역사에서 기억할 만한 세 가지 모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Vodafone VM1 영국의 Vodafone에서 1985년 1월 출시되었던 카폰으로 볼트로 차에 고정되었고 지붕으로 커다란 안테나가 올라가는 형태였으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휴대폰의 범주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Vodafone VM1같은 모델은 무게가 5KG에 육박했고, 10시간을 충전해야 30분 정도 통화가 가능한 고가의 장비였습니다. 2. Motorola Dynatac 8000X 1985년 3월 Vodafone에서 출시한 Motorola 8000X은 사용자들에 의해 "The Brick" 일명 벽돌폰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출시 당시의 가격은 2,995파운드로 현재의 원화로 환산하면 약 1,300만 원을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