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 흰 운동화 세척에 탁월한 마법의 세제 만들기

흰 옷이나 흰 운동화 등의 얼룩이나 때가 눈에 잘 띄는 세탁물들은 그냥 세탁기와 세탁용 세제로만 작업할 경우 깨끗이 안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존재하겠지만 탁월한 세탁뿐만 아니라 살균까지 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셀프 다이 마법 세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름철 흰색 옷이나 흰색 운동화 등의 세탁에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마법세제의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탄산소다 1 : 소독용 에탄올 1 : 중성세제 1/5

 

1.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서 염기성을 띠고 있어 살균과 표백 작용이 월등합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다이소 기준으로 약 2천원 정도면 500g 정도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소독용 에탄올

소독용 에탄올은 용해력이 좋으며, 애초에 소독용으로 나온 제품이므로 살균 작용 역시 탁월해 고온 다습한 여름철의 운동화 등에 번식하기 쉬운 곰팡이, 세균 등의 소독 및 세척에 매우 유리한 원료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역시 다이소 기준으로 250ml 제품이 1,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3. 중성세제

중성세제란 산도 PH 7을 가진 세제를 말하는 것으로 주방용 중성세제, 세탁용 중성세제 등이 있는 데 주방용 중성 세제를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주방용 중성세제는 기름기 성분을 빼내는 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세탁용 중성세제로는 울샴푸 등이 있습니다.

 

4. 제조 및 사용 순서 등

- 과탄산소다 1, 소독용 에탄올 1, 중성세제 1/5의 비율로 서로 혼합하되 한번만 쓸 용량 정도를 만듭니다.

- 50~60도 정도로 미지근하게 물을 준비한 다음 위에서 만든 혼합 세제를 섞어 줍니다.

- 마법 세제액이 만들어 졌으면 오염된 의류나 운동화 등을 위에서 만든 물에 약 10분 이상 담가 둡니다.

- 그후 세탁기에 돌려도 되고 오염이 심하거나 때가 잘 안 빠질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칫솔 등으로 문지릅니다.

- 운동화 건조시에는 가급적 그늘에서 백색 휴지로 감싸서 말리는 것이 황변 현상을 방지하여 좀 더 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황변 현상이란 세탁물에 남아있을 수 있는 염기성 세제의 잔여물이 햇빛의 자외선과 만나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