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고 다니고 일상 생활을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전기장 치료법'

입고 다니고 일상 생활을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전기장 치료법'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암환자가 약 10만 명 정도이고, 한 해 평균 20만여 명에게 새롭게 암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 수명 즉 남자 77세 여자 84세까지 생존할 경우에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다섯 명 중 두 명 여자는 세명 중 한 명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이러한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과 항암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그리고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표적인 암 치료법들은 수술 후유증 등 약물의 부작용 방사선의 부작용 재발 위험성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암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는 오랜 시간 입원을 하거나 많은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의사들과 과학자들이 암을 부작용 없이 정밀하게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암 치료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다행히도 요즘 새로운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전기 융합 기술을 암 치료에 사용하는 것인 데, 한국전기연구원이 이를 미래 유망 암 치료 기술로 선정하여 활발히 연구 중입니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기술중 대표적인 전기장 치료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장 치료_뇌종양

 

먼저 암 환자 하면 보통 고통 가운데서 치료받는 모습이 떠오르실 텐데요. 
아마 일상생활을 편안히 누리면서 고통 없이 치료를 받을 수는 없을까 하는 바람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바로 그것에 착안한 암치료법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입을 수 있는 전기장 치료기입니다. 즉,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치료기입니다. 
이 치료방법은 매우 얇고 가벼운 전극과 전지 그리고 작은 크기의 전기 펄스 발생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손쉬운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장 치료법이란 전기장을 활용한 암 치료로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해 정상세포 손상은 없는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그 원리는 전기장 발생기를 이용해 암세포 주변에 전기장을 일으켜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괴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전기장 치료 방법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기 펄스라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기의 힘으로 어떤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맥박과 같은 펄스 모양을 사용합니다. 
전기 펄스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데, 인체 조직에 반사 흡수 또는 투과하기에 알맞은 각각의 주파수를 가지는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전기 펄스는 일의 효율을 증가시키고 목적한 부분에 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의 기본적인 원리는 피부에 가까운 암세포에 100,000Hz에서 300,000Hz의 주파수를 가지는 전기 펄스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암세포의 바깥에 강한 전기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주파수의 전기 펄스는 정상세포에는 해가 없으나 빠르게 분열 중인 암 세포에는 큰 전기 충격을 주게 됩니다. 그럼 결국 암세포의 세포 분열을 방해하게 돼 암세포의 괴사를 유도하게 됩니다. 

 

전기장 치료법

 

이 기술은 별도의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큰 장점이 있는 데다가 매우 가벼우면서도 옷에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이렇듯 펄스 전기 종양 치료 요법을 기반으로 해 입을 수 있는 전기장 발생기가 탄생하게 된 것이며, 탈부착 가능한 전극과 소형 전기 펄스 발생기를 바탕으로 암 환자의 일상생활 내에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은 물론 체내에 전기 에너지를 가하는 것일 뿐 화학적 작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적 요법에서 나타나던 다양한 부작용들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재성 박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형주 박사 공동 연구팀이 입는 전기장 암치료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서 악성 뇌종양, 중피종 등의 치료기로 허가·사용되고 있고, 여러 암종에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인 혁신적인 치료기기 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상용화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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