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자본비율, BIS란 무엇인가요?

자기자본비율, BIS란 무엇인가요?

자기 자본비율(Capital adequacy ratio)이란 총자산 중에서 자기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한 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자기 자본은 직접적인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안정된 자본이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일반화된 단어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은행의 위험 증가 중 자산에 대한 자기 자본의 비율을 말합니다. 1987년 재정된 국제결제은행의 국제통일 기준에서 금융의 자유화, 국제화에 따라 국제적인 경쟁조건의 평준화 및 건전성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8%의 최소 자기 자본비율 제도를 도입하였고, 국제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1992년 말까지 이를 충족시킬 것을 권고했던 바 있습니다.

BIS 기준 자기 자본비율은 제정 당시 은행의 다양한 경영리스크 중 신용리스크만을 감안하여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금리, 환율, 주가 등의 변동이 은행 경영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바젤위원회는 1996년 1월 시장 리스크를 감안한 새로운 자기 자본비율 기준을 정하여 1997년 말부터 회원국에게 그 적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자기 자본비율을 구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총자산은 투자대상별 신용도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부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택담보대출은 50%, 정부 발행 채권은 0% 등과 같은 위험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비율이 8%를 밑돌면 해외에서의 차입과 유가증권 발행이 불가능해지는 '부실은행' 취급을 받게 됩니다.

은행의 BIS 기준자기자본비율이란 금융기관의 청산 능력을 나타내는 국제적 기준으로서 자본 관련 비율 중 가장 포괄범위가 넓은 지표이며, 연결 대차대조표를 기준으로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위험가중자산)를 자기 자금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계산식은 '[BIS기준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 × 100'으로 구해집니다.

 

 

이미지 출처 : 금융감독원

 

증권사들의 경우 대형증권사가 파산하면 환율 상승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발행한 환매조건부 채권(RP), 발행어음 등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증권사 파산이 투자자 손실로, 투자자 손실이 은행 등의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감원이 지난 5월 발간한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서는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IB 육성책 등으로 증권사의 자산 규모와 영업범위가 확대되면서 증권사 건전성이 금융시장 전체 시스템 리스크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구체적인 위기관리 방안이 절실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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