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위원회에서 태풍 이름을 정하는 방법 및 '힌남노'의 뜻

태풍위원회에서 태풍 이름을 정하는 방법 및 '힌남노'의 뜻

내일 아침이면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공원 22곳이 출입통제되고, 중대본에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하네요. 단단히 준비해서 대비하고 상륙하는 시점에서는 최대한 외부활동을 금지하라고 합니다.

긴급신고 전화번호로 119가 통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110 정부 민원 콜센터 전화번호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태풍 힌남노의 명칭은 어떤 뜻이고 어느 국가의 명칭에서 유래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에서 제출한 명칭을 순번에 따라 사용하게 됩니다. 태풍위원회 14개국은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연방, 필리핀, 대한민국, 태국, 미국, 베트남 등입니다.

 

 

 

이번 힌남노라는 이름은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 우측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 자연보호구역'의 이름에서 따온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오스 현지어로 힌남노는 '돌가시나무 새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의 이름을 지역 명칭으로만 제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의 경우는 주로 별자리 명칭을 제출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과 같은 순수한 우리말을 중심으로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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